
출진한다.
학교도 방학에다가 전에 일하던 곳도 그만둔 후에,
일주일간 집에서 뒹굴거렸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먹고놀고자고먹고놀고자고...의 무한반복.
아아......행복했어요.(야이잣샤)
그래도 일주일 놀고나니까 슬슬 좀 찜찜하기도 하고,
방구석 폐인마냥(반쯤 맞지만) 밖에도 안나가고 그냥 놀기만 하긴 뭐하니까, 그리고 수입원이 없으면 지름질도 여의치 않은고로 적당히 여기저기 이력서를 보내봤더니,
한 이틀 있다가 연락이 오더군요. 면접보러 오라고...
그리고 그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 일 가르쳐줄테니 나오라더군요.
덕분에,

이런 짓이라던지
(주: 이미지화상입니다)
(주: 이미지화상입니다)

또는 이런 짓이라던지
(주: 이미지 화상입니다.)
(주: 이미지 화상입니다.)

혹은 이런 짓이라던지
(주: 이미지 화상입니다)
(주: 이미지 화상입니다)
.......를 이제 거의 할 수 없게 되어서 조금 슬프거나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봐야 주 4일 근무긴 하지만.(어이)
지난번 일이 간단한 반면, 원체 멀어놔서 여러모로 골치아팠던지라, 이번에는 요 근처어디에 구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일하게 된 사무실은 저희집에서
슬슬 걸어서 15분거리.
빨리걸으면 10분 이내.
자전거타면 5분 이내.

........좋은데.
그런고로 변호사 사무실에서 회계, 경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경리인데 고객관리도 맡는다던가 하는 사소한점은 그냥 넘어갑시다. 어차피 이 바닥이 다 그런거니까...
뭐, 그 외에도 급여가 더 좋다던가, 시간조절이 꽤나 용이하다던가 하는 장점도 큰 메릿트.
다만, 지난번 일은 실수해도 어지간히 커다란거 아니면 별 문제없었던데 반해(실수할 건덕지도 없었고), 이번에 맡은 일은 실수라도 하면 고대로 금전손실. 경리쪽 인원이 저 하나뿐이라서(...) 제가 페이먼트 연체시키거나 급료 지급을 밍기적댄다거나 하면 난리납니다.
......더군다나 제 전임자는 얼마전에 유예기간도 없이 일 때려치고 나갔다고 하니 인수인계도 애매.
난 왜 꼭 이렇게 안습시츄가 꼭 섞이는걸까...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거나 합니다.
하여간, 이걸로 수입원이 애매해서 미뤄놨던 라이트노벨이라던지, 만화책 리스트를 지를 수 있게 되어서 기쁘기도 하군요. 역시 눈앞의 지름은 달콤한 법입니다.
요즘 어중간한 지름욕구를 몬헌으로 억눌렀던지라 약간 금단증상.
어쨌든, 일단 시작하게 된 일인만큼 전력전괴(全力全壞)...는 조금 틀리고, 전력을 다해 급료 받는거만큼은 일해야죠.

이런 느낌으로...



덧글
그나저나 병맛시츄는 요즘 알바의 필수사항인듯. OTL
힘내시길 바랍니다~.
네모님 // 그런건 기대하면 안되는 겁니다. 청소년 유해포스팅입니다.(야) 그래도 돈관계로 병맛만 아니면 대충 괜찮습니다.
슉님 // ......직책은 저런데 솔직히 지금 하는일은 여전히 잡역알바. 회계경리한테 가구조립하고 홈시어터 풀셋 설치같은거 시켜요.
듀얼님 // 민사소송 전문이더군요. 덕분에 뜬금없이 청구서를 만들어 보내기도 합니다. 여담이지만... 이놈의 변호사 비용은 왜이리 비싼지, 한시간에 $250에서 $350....
슈나님 // 솔직히 별로 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세상이 절 그리 안 두는게 문제. 세상이 나쁩니다!(적반하장)
휴마노님 // ........저만 죽을순 없잖아요.(야이잣샤)
스나오님 // 훌륭한 일입니다. 제 지름신의 가호 다 가져가 주세요.(어이)
타오님 // 그저 지출액의 증가폭이 공급액보다 적기많을 바라고 있습니다.(먼산)
얼큰이님 // 힘내야죠.
반월님 // 사실 업무조건중 그게 가장 좋더군요. 이 고유가시대에 기름이 안드니까.
날림님 // ......아니, 뭔 일을 구하시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