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꽤 하는군, 지름신.
요즘 좀 바쁘군요. 매일같이 학교 --> 운동 --> 알바의 풀코스를 뛰는지라.
저거 다 끝내고 나서 귀가하면 거의 밤 10시~11시 정도. 다음날 8시에는 기상해야 하므로, 적어도 1시 전이나 가능하면 12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좀 여유있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취침 직전의 한두시간과 알바하러 가기 전의 한시간 정도로군요. 그나마도 밥먹고, 씻고하면 부족할 정도니...

...요즘 왠지 에로분이 부족하다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군.(야)
뭐, 덕분에 게임이고 원서고 다들 진행이 지지부진.
OG외전은 콤파치 카이저 첫등장에서 봉인중이고, 괜히 엄한 바이오쇼크니 크라이시스니 콜옵4니 하는 녀석들을 건드리고 있는 중.
...실은 일껏 업그레이드했는데, 사양 풀로 돌려보지 않는것도 왠지 억울한 기분이 들어서 예전엔 엄두도 못내던 애들을 해볼까 했습니다만, 주인장이 FPS에서 손을 뗀 세월동안 세상은 참으로 많이 변했나(...라기보단 스스로가 얼마나 녹이 슬었나)라는 사실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뭐, 그 와중에도 바이오쇼크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사올까 생각중. Bestbuy에서 요새 40불 정도에 팔던데...
근데 제가 꽤나 이런 호러 비스무레한 녀석에 약해서 플레이하다 자주 깜짝깜짝 놀핸다던가 하는게 문제. 처음에 했을때는 캡슐엘리베이터(?)로 특공 걸어오는 녀석때문에 좀 마이 놀랬음.
......어째 좀 얘기가 딴데로 샜습니다만,
뭐 어쨌든 목록소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6~8권
한꺼번에 질렀습니다. 이녀석은 가격 포기하고서라도 비행기편으로 받아 보는 작품이죠.
다른 정발 노벨계열들은 주로 배편이용. 싸니까.
여전히 우리의 히어로(...), 사상최강이자 최약의 지골로, 카미조 토우마씨가 활약해 주시더군요. 8권은 좀 등장비율이 심하게 적긴 했지만, 어쨌든 제일 맛있는 부분은 가져갔으니까. 더불어 매권 새 플래그도 꽂아주시는 우리의 호프 토우마씨.
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들 보셨을테고하니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

가면의 메이드가이 6권
CROWN 3권
강각의 레기오스 1권
CROWN 3권
강각의 레기오스 1권
찍어놓고 보니 이녀석을은 죄다 국내에선 마이너...랄까 아시는 분 계시려나?
가면의 메이드가이 6권은 여전히 ......랄까, 막나가는 개그센스를 보여줍니다. 학생회장이 메이드가이 군단을 이끌고 학교를 마왕성화(化)한다던지, 메이드닌자(...)의 임무수행을 향한 모험이야기가 펼쳐진다던지, 텐구의 힘을 얻은 괴인에 의한 속옷도둑 사건을 메이드가이(와 그 주인)이 해결한다던지, 괴도 메이드복 체포작전이 펼쳐진다던지(더군다나 그 정체는 XXX의 어머니).
대체 어딜 어떻게 태클을 걸어야 하는건지 감도 안 잡히는 스토리가 난무.
작품에 대해서는 4월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므로 그쪽을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설명불가.
CROWN 3권은 이쪽도 여전히 주인공의 수난기...랄까 주인공, 슬슬 존재의의가 흐려지고 있는 기분도 드는데 말이지.
뭐, 그림체는 여전히 화려합니다. ...알아먹기 힘들 정도로... 참고로 이거 칭찬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시길. 그림체 기대하고 사면 안되는 작품이예요, 이거.
주인장같은 뇌내망상홀리커는 아주 좋아죽지만...
강각의 레이오스 1권. 소설판은 꽤나 많이 발매되었는데, 코믹스는 이게 첫권이군요. 제 경우는 소설판 드라마CD로 접한 작품입니다. 간략히 설명하면, 세계는 레기오스라고 불리우는 자율이동형 도시들을 제외하고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이라는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그 중 학원도시 '세르니'를 무대로 벌어지는 이야기. 솔직히 드라마CD 들은게 꽤나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소설판과의 차이점은 시점이 소설판 주인공인 레이폰이 아니라, 니나=안토크라는 것. 그리고 배경설명이고 뭐고 그런 친절한건 전혀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없기 때문에, 코믹스로 처음 접하시면 감도 안 잡힙니다. 애초에 소설판 읽은걸 전제로 하고 그려진 녀석임.
소설판 일러스트레이터분이 그리셨다는 점은 좀 신경쓰이는 부분이므로 원작이 마음에 드셨던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은 합니다.

데몬베인 -군신강습-
하야테노 고토쿠 14권
하야테노 고토쿠 14권
군신강습. 참 얇더군요.(첫인상) 얇아서 읽는데 시간은 많이 안 걸릴듯 합니다. 근데 저 표지 아무리봐도 알이 바람피우는거 같다.(시간대로 보자면, 오히려 쿠로쪽이 후처(...)긴 하지만...)
여담이지만, '드 마리니의 시계'쪽도 같이 구입하려고 했는데, 망가오에도 품절이라더군요. 출판사 절판이라 구할 수가 없답니다. 이거 어쩌지...
하야테노 고토쿠 14권. 만화책도 애니도 절찬 연재중. 설명끝.
P.S 여전히 패러디는 극강.

일레븐 소울 1~4권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악마사냥'(이 제목이 맞던가)의 작가가 낸 신작이라길래 덥썩 물어버렸습니다.
뭐, 느낌은 그저 그렇달까...
그림체는 좀 나아진거 같기도 한데, 박력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스토리는 아직 다 않읽어서 모릅니다.(야)
다음권은 일단 이거 다 읽어보고 생각하죠 뭐.

앗치콧치 1권
二丁目路地裏探偵奇譚 1권(...이거 어떻게 읽는거지)
二丁目路地裏探偵奇譚 1권(...이거 어떻게 읽는거지)
두권 다 4컷만화입니다.
그리고 두권 다 이번주문의 최고수확.
앗치콧치의 경우는 띠지에 적혀있다시피, 츤데레 무뚝뚝 히로인을 내세운 연애개그물. 이게 또 의외로 센스가 좋아서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二丁目路地裏探偵奇譚는 교회의 신부를 주인님으로 모시고, 어둠을 무서워하는 금발 트윈테일 흡혈귀와 탐정조수가 날뛰는 작품. 아, 참고로 흡혈귀 처녀의 지상목표는 '주인님(신부)의 아이를 임신하는 것' 입니다.
뭐 두 작품 모두 특정계층을 핀포인트로 노린듯한 기분도 들지만, 이정도로 해 주면 낚여주는것도 예의입죠.(그런 예의는 없다)
근데 망가타임 키라라, 토리코로는 연재 다시 안하려나... 그리고 교함ASTRO 2권은 언제나와.(버럭)

나이트 위저드 배리어블 윗치 1권
배틀 걸
배틀 걸
요즘 나이트 위저드쪽 컨텐츠가 끌려서 주문해본 배리어블 위치입니다만, 솔직히 퀄리티는 좀 미묘. 아, 참고로 이거 'TS물' 이니까 그 점 알아두시길. 주인장이 거기 낚였다던가 하는건 결코 아닐겁니다.....아마도......
그리고 특이하게도 제본이 한국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이건 뭔가 의미가 있는건가?
배틀 걸. 복각판입니다. 작가분 팬은 사세요. 아니시라면 그냥 관심 끊어도 무방합니다. 솔직히 지오브리더즈나 Wildness 같은 현재 작품에 익숙하시다면 좀 적응이 안될정도니까 말이죠. 가격도 만만찮고.

철구희 에밀리 1, 2권
1권은 제6회 슈퍼대쉬소설 신인상에서 대상 수상작이랍니다. 소설쪽으로는 지식이 일천한 주인장은 그게 뭐하는 상인지도 모르니까 패스.
전적으로 망가오 소개페이지에서 낚였습니다.
특별히 '해머'라던가, '바이올런스' 라던가, '뇌수를 쏟는 여성들'이라던가, '고문'이라던가, '잔혹'이라던가, '갑주'라던가에 낚인건 아닙니다. ............믿어줘.
근데 언제 읽을지는 모름.

진해마경 -라이더즈 오브 다크니스-
진해마경 -판타스티카 오브 나인-
진해마경 -판타스티카 오브 나인-
실은 진해마경 자체를 아직 올클리어 하지 않은 상황이라, 주문을 미룰까 했습니다만...
데몬베인 -드 마리니의 시계-가 절판된거 보고 약간 위기의식을 느끼는 바람에 그냥 같이 구입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언제 읽게될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먼산]

Dr. 스탠피드
하구시테아게루!
하구시테아게루!
Dr.스탠피드.
과학의 힘으로 에로에로... 랄까 이거 이미 과학 아니거든!
그림체도 마음에 들고, 에로도 하드해서 꽤나 마음에 듭니다. COMIC 阿牛에서 연재할 때도 상당히 좋아했던 작품인지라 별 망설임 없이 구입.
개인적인 퀄리티는 A-급. 정작 주 스토리인 '나아가라! 사립화덕학원기술부'가 전체의 2/3밖에 되지 않는건 좀 너무하지 않은가. 솔직히 다른 단편들은 그저 그런정도의 퀄리티.
하구시테아게루!
에로상업지인데, 에로보다도 개그의 센스가 더 높아보이는건 대체... 뭐, 에로 있음으로 인해 성립되는 개그긴 하지만 말이죠.
적당히 배경 만들고 그저 뒹구는게 목적인 여타의 작품들과는 확실히 차별성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상업지에서 개그를 추구하는 별종의 수가 얼마나 되느냐가 관건이긴 하겠는데...
개인적인 퀄리티는 B+급. 탁까놓고 말해서, 에로도가 좀 낮은게 문제. 주인장이 좋아하는 하드코어 전개는 없는거나 다름없고. 좀 더 농밀한 시츄에이션을 개그와 연계시킨다면 더욱 높은 경지를 바라볼 수도 있을거 같은데...

이차원 드림매거진 ILLUSTRATIONS
이 바닥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출판사...라고 해야되나, 하여간 브랜드중 하나인 '이차원 드림'에서 내 놓은 화보집입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기 주인장은 무녀모에에 촉수속성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즉,
.......표지에 낚였습니다.
가끔 자신이 너무 싫어진다.(암울)
생각보다 내용도 괜찮아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는 중.

ALTER제 1/8 스케일 'T-elos' 도색완성 PVC
일전에 구입한 Kos-Mos Ver.4와 짝을 이루는 Telos입니다.
코스모스와 비교되어서 조금 평가절하되는 느낌도 듭니다만, 여전히 멋진 퀄리티입니다. 사실 코스모스 쪽이 좀 심하게 신의 퀄리티였음.
뭣보다 1/8인데도 불구하고 박력있는 스케일이 마음에 드는군요. 이건 다른 제작사들도 보고 배워줬음 좋겠습니다. 특히 보X스라던가 하는 1/10 내놓고 1/8이라고 우기는 사람들.
요즘 진짜 시간도 없는데 이녀석들 언제 다 소화할까 생각하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
특히 알바하는데서는 한명이 그만두는 바람에 요즘 계속 10시 넘어서 일이 끝나는지라 말이죠.
지름을 위해 일을 하는데, 그 결과를 음미하는 권리조차 박탈당하다니...
진짜 로또를 맞던가, 카지노에서 대박을 내던가, 아니면 걍 수수하고 성실하게 공부해서 효율좋게 고소득을 올리는 길을 쟁취해야 겠습니다. 요즘 시간당 급료 25센트 올려주니 어쩌니 하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 논쟁을 벌이는 걸 보다보니 그런 생각밖에 안 드는군요.

결론은 전력전개
덧글
근데 늦추다 보니,. 어느새 환율상승이..ㅠ.ㅠ.
젠장!!!
데몬베인 소설판 북오프에서 중고는 많이 돌더군요. 어딜가나 하나씩은 있는듯. 그래서 이걸 어찌 구하나? ....라면 또 할말이 없습니다만서도;; 최후의 수단은 아마존오픈마켓?!
드 마리니의 시계는 YXS24는 아직 주문이 되는군요. 뭐, 주문하고 나면 나중에 '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라는 식으로 나올지도 모릅니다만.
........정말 기신태동과 군신강습은 '알의 옛 남자들'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더군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스펙터님의 재력이 부럽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제가 따라 지를 물품이 없어서 조금은 아쉽...(거기까지...)
듀얼님 // 망가오에 주문할때는 적게하면 손해라 언제나 정신을 차리면 이런 사태로 발전하죠.[먼산]
얼큰이님, 본드래곤님 // 반비례적으로 적어지는 잔고가 눈에 밟히죠.
휴마노님 // '아끼면 X된다.' 라는 옛말도 있습니다. ...아, 여기 쓰는게 아닌가...
5씨님 // 플레이어로 전직하려면 스킬 '여가시간 확보'가 필요하다는게 문제.
'드 마리니의 시계'는 이쪽 북오프를 일단 둘러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별로 기대하긴 좀 뭐하죠. 애초에 쌀나라 북오프는 라이트 노벨이 잘 안 들어오는지라.
귀찮군님 // 전력전괴애애애애!!!(틀려)
타오님 // 한두권 걸려있으면 좀 거슬리죠. 그렇다고 따로 발송하기도 뭐하고.(돈들고) ...우리의 최흉로리마도서양께서는 옛날에 꽤나 놀았던 겝니다.(승화당한다)
네모님 // 괜찮아요. 근성으로 견딜 수 있습니다.(그럴리 없잖아)
날림님 // 그렇군요. 역시 도박은 안 좋은겝니다. ......그럼 이제 승리의 열쇠는 로또인가?(야이잣샤)
오렌지님 // 인간이 홱 맛이가면 이런짓을 합죠. ...참고로 한번 해보면 다음은 쉬워요.(어이)
반월님 // 배송료 아깝다고 모으다보면 이렇게 됩니다. ...흔히 본말전도라고도 합니다.
페이퍼님 // 아니, 제 경우는 총알이 많다기보단, 생활에 사용할 총알을 '멋대로' 돌려쓰는거라 말이죠.
슉님 // 훌륭한 마음가짐입니다. 성실한 인간은 이런거 따라하면 안됩니다.(진심)
스켈님 // 아니, 존경하시면 좀 마이 곤란. 제가 멀쩡한 사람 베려놓는것 같이 보이잖습니까.(...사실이지만)
그나저나, 지름신은 언제나 당신의 곁....(그만해)
그나저나 드 마리니의 시계는 정말 여기서도 구하기가 힘들어서 만다라케에서 중고로 겨우겨우 발굴해냈을 정도죠..;; 북오프 온라인 같은데 뒤져보면 나올지도요..=ㅅ=a 얇긴하지만 기신비상 외전이랄까...닥터 웨스트나 슈르즈베리교수를 좋아하신다면 꼭 읽어봐야할 한권입니다^^
데몬베인 소설판이 제가 갖고있는 다섯권 말고 외전이 한권 더 있나보군요. 아이고;